탑승 전–이동 중–도착 후의 정보 구조
KTX 정보 표시
개요
KTX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정보를 전해야 하는 대표적인 이동 환경입니다. 기존 정보 구조는 기능 중심으로 짜여 있어, 정작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읽기 어려웠습니다. 이 작업은 사용자의 이용 흐름을 기준으로 정보 구조를 다시 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문제
- 기능 중심의 구조 – 화면이 기능 단위로 나뉘어 있어, 지금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매번 찾아야 했습니다.
- 정보의 양 – 다음 역, 도착 시각, 환승, 편의시설, 안내 문구가 같은 무게로 놓였습니다.
- 다국어 – 한국어와 영어가 같은 레이아웃 체계 안에서 함께 읽혀야 하고, 역 이름은 일본어·중국어 표기까지 놓입니다.
설계
- 흐름으로 나눈다 – 탑승 전, 이동 중, 도착 후로 이어지는 순서에 맞춰 각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정하고, 그 밖의 것은 뺐습니다.
- 멀리서도 읽히게 – 다음 역, 도착 시각, 운행 상태를 멀리서 보이는 크기로 두고, 나머지는 뒤로 물립니다. 문이 열리는 순간에는 어느 쪽 문인지만 크게 보입니다.
- 같은 레이아웃 체계로 두 언어 – 한국어와 영어가 자리를 다투지 않도록 한 체계 안에 넣고, 역 이름은 네 가지 표기까지 같은 규칙으로 놓았습니다.
- 컴포넌트 – 상단 바, 역 목록, 진행 막대, 안내 배너, 편의시설 표시를 같은 규칙으로 묶었습니다.
회고
- 정보를 더 넣는 대신 순서를 정했다. 화면을 늘리지 않고, 순간마다 무엇이 먼저인지를 정하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남은 일 – 실제 차량 환경에서의 시야 거리와 조도, 그리고 승객 대상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