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를 맞추는 좌석
NUN
요약
자율주행 공유 모빌리티에서 모르는 사람과 함께 타는 것이 기본이 될 때, 공간이 탑승자에게 강요하는 긴장을 없애고 각자가 원하는 상태를 고르게 하는 실내.
- 3 × 3
- 20+
- 0W
문제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에서는 '운전'이라는 역할이 사라지고, 공유 모빌리티에서는 모르는 사람과의 동승이 예외가 아니라 기본값이 됩니다. 그때 탑승자는 세 가지 긴장을 강요받습니다.
- 관계의 긴장 – 눈높이의 비대칭.
- 공간의 긴장 – 시야를 고를 수 없음.
- 신체의 긴장 – 몸과 공간이 맞지 않음.
동승 형태, 신체 조건, 이동 목적은 탑승할 때마다 다시 정해집니다.
리서치
- 논문 기반 데스크 리서치 – 높이 차이가 위계를 만든다는 연구, 가변 좌석은 유연성을 높이지만 사생활은 떨어뜨린다는 연구, 조망-피신(Prospect–Refuge) 이론 등.
- 구조 리서치 – 오리가미 패턴 6종(Kresling, Yoshimura, Miura tube, Bellows, Waterbomb, Resch)을 수직 변화 · 하중 · 제작성으로 비교했습니다.
핵심 결정
감정을 직접 다루지 않고, 감정을 만드는 물리량 세 가지를 조절한다
세 축이 '논문 근거가 있다 · 연속으로 조절된다 · 서로 독립적이다'라는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눈높이 · 외부 시야 · 위요감 × 상태 세 가지(의도된 긴장 · 조망 · 피신).
자동으로 바꾸지 않고, 제안하고 수락받는다
시스템이 마음대로 바꾸면 그것 역시 새로운 강요가 됩니다. 수락과 거절의 기록은 개인화의 재료가 됩니다.
여러 명이 함께 탈 때 공유되는 축은 사생활을 더 원하는 쪽을 따릅니다.
움직이는 부분과 하중을 받는 면을 나눈다
좌석은 높이가 변해야 하면서도 체중을 버텨야 합니다. 움직이려면 물러야 하고, 버티려면 굳어야 합니다.
설계안 4종(POP-LOCK · TENSION BLOOM · BREATH POD · TENSEGRITY WEAVE)을 8가지 기준으로 비교해, 골격 + 장력막 하이브리드로 정했습니다.
모터 대신 무게로 움직인다
공공 · 공유 환경에서는 전력, 유지보수, 고장이 치명적입니다.
모터 0개, 전력 0W – 1자유도 강체 접힘 링크와 쌍안정 스냅. 극단적인 무게비에서는 완전히 맞출 수 없다는 한계도 확인했습니다.
앉는 무게만으로 눈높이를 맞춘다 – NUN
모두에게 같은 높이를 주는 벤치는 평등해 보이지만, 체격이 다르면 시선이 어긋납니다.
별도 조작 없이 앉는 하중만으로 한쪽이 가라앉고 반대쪽이 솟는 좌석. 40mm에서 700mm까지 펴지는 자가 잠금 오리가미 구조를 종이접기로 검증했고, 같은 구조를 공원 벤치에서 자율주행 PBV 실내로 옮겨 보았습니다.
디자인
- 인터페이스 3단계 – 탑승 전 앱에서 상태를 미리 고르고, 차 안에서는 슬라이더 3개와 프리셋 3개로 조절하고, 이후 센서와 도시의 맥락으로 자동 제안.
- 시나리오 6가지 – 눈높이 비대칭, 몸과 공간의 불일치, 중요한 대화, 도시 속 피크닉, 혼자만의 공간, 비 오는 날의 쉼터.
프로토타입
- 물리 시뮬레이터 20종 이상, 네 갈래 – 무게 구동 시소, 순수 오리가미, 공압, 메커니즘 스터디.
- 설계 → 검증 → 제작 파이프라인 – 강체 패널 사슬 시뮬레이션(PBD), GPU 오리가미 시뮬레이터 개조, Python 접힘 패턴 생성기, 전개도 SVG 내보내기.
- 새 개념은 기존 파일을 덮지 않고 새 파일로 쌓았습니다.
회고
- 좋은 해법은 기능을 더해서가 아니라 제약을 다시 봐서 나온다. 모터를 빼자 좌석의 문제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 해결하지 못한 것을 해결한 척하면, 그다음 설계가 전부 틀어진다.
- 남은 과제 – 반복 내구성, 소음·진동, 온도, 충돌 안전, 실사용자 검증, 원가와 규제.